조건부 로그오즈와 변화 통계량
SNA 이론 · 단계별 학습 차례

단원 5-3Conditional Log-Odds and Change Statistics

조건부 로그오즈와 변화 통계량

SNA 이론 · 단계별 학습STAGED+ 스터디
오늘 배우는 것 한 줄 요약
5-2의 결론은 κ(θ)\kappa(\boldsymbol\theta)를 계산할 수 없다는 것이었고, 유일한 탈출구는 확률의 비였다 — 비를 잡으면 분모의 κ\kappa가 약분된다.
오늘은 그 비를 가장 작은 곳에서 잡는다. 두 망이 칸 딱 하나만 다를 때다. 그러면 남는 것은 통계량의 차이 하나뿐이고, 그 차이를 변화 통계량 δij(y)\boldsymbol\delta_{ij}(y)라 부른다.
결과는 놀랄 만큼 단순하다. logitP(A[i,j]=1나머지 전부)=θδij(y) \operatorname{logit}P\big(A[i,j]=1\mid\text{나머지 전부}\big)=\boldsymbol\theta^\top\boldsymbol\delta_{ij}(y) 이 한 줄이 ERGM 계수 해석의 전부다. 그리고 삼각형 항의 변화 통계량이 "두 사람의 공통 친구 수"라는 것을 손으로 유도한다.
덤으로, 이 식을 561쌍에 대해 곱하면 κ\kappa 없이 추정하는 첫 번째 방법 의사가능도(MPLE)가 나온다. 5명 모둠에서 그 답을 손으로 끝까지 구하고, 5-2에서 구한 정확한 MLE와 얼마나 다른지를 눈으로 본다.

1. 오늘의 질문: 칸 하나만 뒤집어 본다 (Flipping a Single Cell)

5-2 §7에서 우리는 κ\kappa가 살아남지 못하는 자리를 딱 하나 찾았다.

P(Y=y1)P(Y=y2)=exp{θg(y1)}/κ(θ)exp{θg(y2)}/κ(θ)=exp{θ(g(y1)g(y2))} \frac{P(Y=y_1)}{P(Y=y_2)} =\frac{\exp\{\boldsymbol\theta^\top\mathbf g(y_1)\}\big/\kappa(\boldsymbol\theta)} {\exp\{\boldsymbol\theta^\top\mathbf g(y_2)\}\big/\kappa(\boldsymbol\theta)} =\exp\big\{\boldsymbol\theta^\top\big(\mathbf g(y_1)-\mathbf g(y_2)\big)\big\}

분자와 분모에 같은 κ\kappa가 있으니 약분된다. 계산할 수 없는 것이 사라졌다. 남은 것은 통계량의 차이뿐이고, 그건 세기만 하면 되는 값이다.

오늘의 질문
이 비를 어디에 쓰면 가장 쓸모가 있을까?
y1,y2y_1,y_2를 아무렇게나 고르면 차이 g(y1)g(y2)\mathbf g(y_1)-\mathbf g(y_2)가 커서 해석이 어렵다. 그렇다면 가장 가까운 두 망 — 561칸 중 딱 한 칸만 다른 두 망 — 을 골라 보자.
그 비는 무엇을 뜻하는가? 그리고 그때 g\mathbf g의 차이는 어떻게 생겼는가?

답을 미리 말하면 이렇다. 한 칸만 다른 두 망의 확률비는 "나머지 560칸을 다 알고 있을 때 그 한 칸에 간선이 있을 오즈"다. 그리고 그 오즈의 로그가 계수 θ\boldsymbol\theta와 변화 통계량의 내적이 된다. 즉 ERGM 계수는 조건부 로지스틱 회귀의 계수처럼 읽으면 된다.

2. 정의 — 이웃 망과 변화 통계량 (Defining the Change Statistic)

yy와 한 쌍 (i,j)(i,j)를 고정하자. n×nn\times n 인접행렬 AA에서 칸 A[i,j]A[i,j](와 대칭인 A[j,i]A[j,i])만 바꾼 두 망을 이렇게 쓴다.

기호
yij+y^{+}_{ij}A[i,j]=1A[i,j]=1로 놓고 나머지 칸은 yy와 똑같이 둔 망
yijy^{-}_{ij}A[i,j]=0A[i,j]=0으로 놓고 나머지 칸은 yy와 똑같이 둔 망
yijcy^{c}_{ij}(i,j)(i,j)를 뺀 나머지 560칸 전부 ("나머지 전부")

yij+y^{+}_{ij}yijy^{-}_{ij}561칸 중 560칸이 완전히 같다. 딱 한 칸만 다르다. 그리고 실제 자료 yy는 이 둘 중 하나다 — A[i,j]=1A[i,j]=1이면 y=yij+y=y^{+}_{ij}, 아니면 y=yijy=y^{-}_{ij}.

정의 — 변화 통계량 (change statistic) δij(y)  =  g(yij+)g(yij) \boldsymbol\delta_{ij}(y)\;=\;\mathbf g\big(y^{+}_{ij}\big)-\mathbf g\big(y^{-}_{ij}\big) 통계량 벡터가 pp개면 δij(y)\boldsymbol\delta_{ij}(y)pp차원 벡터다.
읽는 법: "쌍 (i,j)(i,j)에 간선을 하나 새로 놓으면 각 통계량이 얼마나 늘어나는가".
주의 — δij(y)\boldsymbol\delta_{ij}(y)A[i,j]A[i,j] 자체에는 의존하지 않는다. 정의에 들어가는 두 망이 그 칸의 값을 각각 1과 0으로 못 박아 놓았기 때문이다. 오직 나머지 560칸에만 의존한다. 이 점이 다음 절의 유도에서 결정적이다.

3. 손 계산 ① 조건부 로그오즈 유도 — κ\kappa가 사라지는 자리 (Deriving the Conditional Log-Odds)

나머지 560칸을 다 안다고 하자. 그러면 가능한 망은 딱 두 개다: yij+y^{+}_{ij}yijy^{-}_{ij}. 조건부 확률의 정의(전체 확률을 그 두 경우로만 제한)에 따라

P(A[i,j]=1    yijc)=P(Y=yij+)P(Y=yij+)+P(Y=yij) P\big(A[i,j]=1\;\big|\;y^{c}_{ij}\big) =\frac{P\big(Y=y^{+}_{ij}\big)}{P\big(Y=y^{+}_{ij}\big)+P\big(Y=y^{-}_{ij}\big)}

여기에 5-2의 지수족 형태를 그대로 대입한다. 분자·분모를 한 줄씩 쓰면:

단계한 일
exp{θg(y+)}/κ(θ)exp{θg(y+)}/κ(θ)+exp{θg(y)}/κ(θ)\dfrac{\exp\{\boldsymbol\theta^\top\mathbf g(y^{+})\}\big/\kappa(\boldsymbol\theta)} {\exp\{\boldsymbol\theta^\top\mathbf g(y^{+})\}\big/\kappa(\boldsymbol\theta) +\exp\{\boldsymbol\theta^\top\mathbf g(y^{-})\}\big/\kappa(\boldsymbol\theta)}지수족 정의를 세 자리에 대입
exp{θg(y+)}exp{θg(y+)}+exp{θg(y)}\dfrac{\exp\{\boldsymbol\theta^\top\mathbf g(y^{+})\}} {\exp\{\boldsymbol\theta^\top\mathbf g(y^{+})\}+\exp\{\boldsymbol\theta^\top\mathbf g(y^{-})\}}분자·분모에 κ(θ)\kappa(\boldsymbol\theta)를 곱해 없앰 ← 여기가 핵심
exp{θ[g(y+)g(y)]}exp{θ[g(y+)g(y)]}+1\dfrac{\exp\{\boldsymbol\theta^\top[\mathbf g(y^{+})-\mathbf g(y^{-})]\}} {\exp\{\boldsymbol\theta^\top[\mathbf g(y^{+})-\mathbf g(y^{-})]\}+1}위아래를 exp{θg(y)}\exp\{\boldsymbol\theta^\top\mathbf g(y^{-})\}로 나눔
exp{θδij(y)}1+exp{θδij(y)}\dfrac{\exp\{\boldsymbol\theta^\top\boldsymbol\delta_{ij}(y)\}} {1+\exp\{\boldsymbol\theta^\top\boldsymbol\delta_{ij}(y)\}}정의 δij=g(y+)g(y)\boldsymbol\delta_{ij}=\mathbf g(y^{+})-\mathbf g(y^{-})를 대입

확률을 pp라 하면 1p=11+exp{θδij}1-p=\dfrac{1}{1+\exp\{\boldsymbol\theta^\top\boldsymbol\delta_{ij}\}}이므로 오즈는

p1p=exp{θδij(y)}/(1+exp{})1/(1+exp{})=exp{θδij(y)} \frac{p}{1-p} =\frac{\exp\{\boldsymbol\theta^\top\boldsymbol\delta_{ij}(y)\}\big/\big(1+\exp\{\cdot\}\big)} {1\big/\big(1+\exp\{\cdot\}\big)} =\exp\big\{\boldsymbol\theta^\top\boldsymbol\delta_{ij}(y)\big\}

양변에 로그를 씌우면 오늘의 식이 나온다.

  logitP(A[i,j]=1    yijc)=θδij(y)=θ1δij(1)+θ2δij(2)++θpδij(p)   \boxed{\;\operatorname{logit}P\big(A[i,j]=1\;\big|\;y^{c}_{ij}\big) =\boldsymbol\theta^\top\boldsymbol\delta_{ij}(y) =\theta_1\delta_{ij}^{(1)}+\theta_2\delta_{ij}^{(2)}+\cdots+\theta_p\delta_{ij}^{(p)}\;}
이 식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κ\kappa가 없다. 5-2에서 계산 불가능하다고 결론 낸 그 항이 ②단계에서 통째로 사라졌다. 오른쪽에는 계수와, 세기만 하면 나오는 정수밖에 없다.
ERGM 계수를 읽는 유일한 올바른 방법이다. θ2\theta_2는 "삼각형이 늘면 확률이 얼마나 오르는가"가 아니고, "다른 모든 것이 그대로일 때, 이 쌍의 변화 통계량이 1 늘면 로그오즈θ2\theta_2만큼 오른다"이다. 로지스틱 회귀 계수를 읽는 법과 완전히 같다.
③ 오른쪽이 선형이므로 로지스틱 회귀의 모양이다. yy를 반응, δ\boldsymbol\delta를 설명변수로 두면 glm(..., family=binomial)이 그대로 쓰인다(§6).

4. 손 계산 ② 두 통계량의 변화 통계량 (Change Statistics of Our Two Terms)

5-2에서 쓴 두 통계량에 대해 δij\boldsymbol\delta_{ij}를 실제로 구해 보자.

4-1. 간선 수 (edges) — 언제나 1

m(y)=k<lA[k,l]m(y)=\sum_{k<l}A[k,l]이다. 이 합을 (i,j)(i,j)에 해당하는 항나머지로 쪼갠다.

m(y)=A[i,j]+k<l(k,l)(i,j)A[k,l]  =:S  (나머지 560칸의 합) m(y)=A[i,j]+\underbrace{\sum_{\substack{k<l\\ (k,l)\neq(i,j)}}A[k,l]}_{\;=:\,S\;(\text{나머지 560칸의 합})}

y+y^{+}yy^{-}는 나머지 560칸이 똑같으므로 SS도 똑같다. 따라서

A[i,j]A[i,j]나머지 합mm
yij+y^{+}_{ij}1SS1+S1+S
yijy^{-}_{ij}0SS0+S0+S
차이 δijedge\delta^{\text{edge}}_{ij}SS=0S-S=0(1+S)S=1(1+S)-S=\mathbf{1}
δijedge(y)=1모든 쌍 (i,j), 모든 망 y에 대해 \delta^{\text{edge}}_{ij}(y)=1\qquad\text{모든 쌍 }(i,j),\ \text{모든 망 }y\text{에 대해} 간선 항의 변화 통계량은 언제나 1이다. 간선을 하나 놓으면 간선 수가 1 늘어난다 — 당연하다.
그래서 로지스틱 회귀로 볼 때 θ1\theta_1절편(intercept) 역할을 한다. "모든 설명변수가 0일 때의 기준 로그오즈".

4-2. 삼각형 수 (triangle) — 공통 친구의 수

이번엔 t(y)=k<l<hA[k,l]A[k,h]A[l,h]t(y)=\sum_{k<l<h}A[k,l]A[k,h]A[l,h]다. 같은 전략 — 합을 두 덩이로 쪼갠다. 어떤 삼중항 {k,l,h}\{k,l,h\}의 항이 A[i,j]A[i,j]를 인수로 갖는가?

그 삼중항의 세 인수는 세 쌍 {k,l},{k,h},{l,h}\{k,l\},\{k,h\},\{l,h\}에 해당한다. 그중 하나가 {i,j}\{i,j\}와 같으려면 삼중항이 iijj를 둘 다 포함해야 한다. 즉 삼중항이 {i,j,h}\{i,j,h\} 꼴이어야 하고, hhi,ji,j가 아닌 나머지 n2n-2명 중 아무나다. 그런 삼중항은 정확히 n2n-2개다.

t(y)=hi,jA[i,j]A[i,h]A[j,h]A[i,j]를 포함하는 n2개 항  +  RA[i,j]를 안 쓰는 나머지 항 전부  =  A[i,j]hi,jA[i,h]A[j,h]  +  R t(y)=\underbrace{\sum_{h\neq i,j}A[i,j]\,A[i,h]\,A[j,h]}_{A[i,j]\text{를 포함하는 }n-2\text{개 항}} \;+\;\underbrace{R}_{A[i,j]\text{를 안 쓰는 나머지 항 전부}} \;=\;A[i,j]\sum_{h\neq i,j}A[i,h]A[j,h]\;+\;R

A[i,j]A[i,j]를 앞으로 빼냈다. 그리고 RR도, 남은 합 hA[i,h]A[j,h]\sum_h A[i,h]A[j,h](i,j)(i,j)를 쓰지 않으므로 y+y^{+}yy^{-}에서 값이 같다. 그러니

A[i,j]A[i,j]t(y)t(y)
yij+y^{+}_{ij}11hi,jA[i,h]A[j,h]+R1\cdot\sum_{h\neq i,j}A[i,h]A[j,h]+R
yijy^{-}_{ij}00hi,jA[i,h]A[j,h]+R=R0\cdot\sum_{h\neq i,j}A[i,h]A[j,h]+R=R
차이 δij\delta^{\triangle}_{ij}hi,jA[i,h]A[j,h]\displaystyle\sum_{h\neq i,j}A[i,h]A[j,h]
  δij(y)=hi,jA[i,h]A[j,h]=#{h: i와도 친하고 j와도 친한 사람}   \boxed{\;\delta^{\triangle}_{ij}(y)=\sum_{h\neq i,j}A[i,h]\,A[j,h] =\#\{h:\ i\text{와도 친하고 }j\text{와도 친한 사람}\}\;} A[i,h]A[j,h]A[i,h]A[j,h]hhii와도 jj와도 이어져 있을 때만 1이므로, 이 합은 iijj의 공통 친구(공통 이웃) 수다.
직관도 정확히 맞는다 — (i,j)(i,j)에 간선을 놓으면 새로 완성되는 삼각형의 개수가 바로 그 공통 친구의 수다. 공통 친구 hh 한 명마다 삼각형 {i,j,h}\{i,j,h\}가 하나씩 닫힌다.
δij\delta^{\triangle}_{ij}A2[i,j]A^2[i,j]와 같다 — 1단계에서 배운 그 값이다.
2단계 경로의 수 (A2)[i,j]=hA[i,h]A[h,j](A^2)[i,j]=\sum_h A[i,h]A[h,j]이고, AA가 대칭이므로 A[h,j]=A[j,h]A[h,j]=A[j,h]. h=ih=ih=jh=j인 항은 A[i,i]=0A[i,i]=0이라 저절로 0이므로 hi,jh\neq i,j 제한도 필요 없다.
단원 1-2에서 손으로 세던 "두 다리 건너 가는 길의 수"가 여기서 ERGM의 설명변수로 다시 나타난다.

4-3. 검산에 쓸 두 항등식 (Two Identities for Checking)

변화 통계량을 제대로 구했는지 확인하는 데 쓸 수 있는 항등식 두 개가 있다.

항등식왜 성립하는가
i<jδij(y)A[i,j]=3t(y)\displaystyle\sum_{i<j}\delta^{\triangle}_{ij}(y)\cdot A[i,j]=3\,t(y)실제로 있는 간선에 대해서만 더하면, 삼각형 하나가 자기 세 변에서 각각 한 번씩 세어진다 → 삼각형 수의 3배
i<jδij(y)=h(dh2)\displaystyle\sum_{i<j}\delta^{\triangle}_{ij}(y)=\sum_{h}\binom{d_h}{2}모든 쌍에 대해 더하면 2-경로(가운데가 hh인 길 i ⁣ ⁣h ⁣ ⁣ji\!-\!h\!-\!j)를 하나도 빠짐없이 한 번씩 센다. 가운데 hh를 먼저 고르면 그 양옆은 hh의 이웃 중 2명 → (dh2)\binom{d_h}{2}

5. 손 계산 ③ 5명 모둠 10쌍을 전부 (All Ten Pairs by Hand)

5-2 §10에서 쓴 5명 모둠을 그대로 가져온다. 간선은 네 개: 1–2 1–3 2–3 3–4, 5번은 혼자다.

A=(0110010100110100010000000) A=\begin{pmatrix} 0&1&1&0&0\\ 1&0&1&0&0\\ 1&1&0&1&0\\ 0&0&1&0&0\\ 0&0&0&0&0 \end{pmatrix}

쌍 하나마다 δij=hi,jA[i,h]A[j,h]\delta^{\triangle}_{ij}=\sum_{h\neq i,j}A[i,h]A[j,h]세 항을 전부 쓴다 (0이 되는 항도 생략하지 않는다).

(i,j)(i,j)A[i,j]A[i,j]δij\delta^{\triangle}_{ij}의 항을 전부 전개δ\delta^{\triangle}δedge\delta^{\text{edge}}
(1,2)1A[1,3]A[2,3]+A[1,4]A[2,4]+A[1,5]A[2,5]=1 ⁣ ⁣1+0 ⁣ ⁣0+0 ⁣ ⁣0A[1,3]A[2,3]+A[1,4]A[2,4]+A[1,5]A[2,5]=1\!\cdot\!1+0\!\cdot\!0+0\!\cdot\!011
(1,3)1A[1,2]A[3,2]+A[1,4]A[3,4]+A[1,5]A[3,5]=1 ⁣ ⁣1+0 ⁣ ⁣1+0 ⁣ ⁣0A[1,2]A[3,2]+A[1,4]A[3,4]+A[1,5]A[3,5]=1\!\cdot\!1+0\!\cdot\!1+0\!\cdot\!011
(1,4)0A[1,2]A[4,2]+A[1,3]A[4,3]+A[1,5]A[4,5]=1 ⁣ ⁣0+1 ⁣ ⁣1+0 ⁣ ⁣0A[1,2]A[4,2]+A[1,3]A[4,3]+A[1,5]A[4,5]=1\!\cdot\!0+1\!\cdot\!1+0\!\cdot\!011
(1,5)0A[1,2]A[5,2]+A[1,3]A[5,3]+A[1,4]A[5,4]=1 ⁣ ⁣0+1 ⁣ ⁣0+0 ⁣ ⁣0A[1,2]A[5,2]+A[1,3]A[5,3]+A[1,4]A[5,4]=1\!\cdot\!0+1\!\cdot\!0+0\!\cdot\!001
(2,3)1A[2,1]A[3,1]+A[2,4]A[3,4]+A[2,5]A[3,5]=1 ⁣ ⁣1+0 ⁣ ⁣1+0 ⁣ ⁣0A[2,1]A[3,1]+A[2,4]A[3,4]+A[2,5]A[3,5]=1\!\cdot\!1+0\!\cdot\!1+0\!\cdot\!011
(2,4)0A[2,1]A[4,1]+A[2,3]A[4,3]+A[2,5]A[4,5]=1 ⁣ ⁣0+1 ⁣ ⁣1+0 ⁣ ⁣0A[2,1]A[4,1]+A[2,3]A[4,3]+A[2,5]A[4,5]=1\!\cdot\!0+1\!\cdot\!1+0\!\cdot\!011
(2,5)0A[2,1]A[5,1]+A[2,3]A[5,3]+A[2,4]A[5,4]=1 ⁣ ⁣0+1 ⁣ ⁣0+0 ⁣ ⁣0A[2,1]A[5,1]+A[2,3]A[5,3]+A[2,4]A[5,4]=1\!\cdot\!0+1\!\cdot\!0+0\!\cdot\!001
(3,4)1A[3,1]A[4,1]+A[3,2]A[4,2]+A[3,5]A[4,5]=1 ⁣ ⁣0+1 ⁣ ⁣0+0 ⁣ ⁣0A[3,1]A[4,1]+A[3,2]A[4,2]+A[3,5]A[4,5]=1\!\cdot\!0+1\!\cdot\!0+0\!\cdot\!001
(3,5)0A[3,1]A[5,1]+A[3,2]A[5,2]+A[3,4]A[5,4]=1 ⁣ ⁣0+1 ⁣ ⁣0+1 ⁣ ⁣0A[3,1]A[5,1]+A[3,2]A[5,2]+A[3,4]A[5,4]=1\!\cdot\!0+1\!\cdot\!0+1\!\cdot\!001
(4,5)0A[4,1]A[5,1]+A[4,2]A[5,2]+A[4,3]A[5,3]=0 ⁣ ⁣0+0 ⁣ ⁣0+1 ⁣ ⁣0A[4,1]A[5,1]+A[4,2]A[5,2]+A[4,3]A[5,3]=0\!\cdot\!0+0\!\cdot\!0+1\!\cdot\!001

색은 이렇게 읽는다 — 초록: 간선도 있고 공통 친구도 있음, 노랑: 공통 친구가 있는데 간선은 없음(닫힐 뻔한 삼각형), 빨강: 공통 친구 없음.

5-1. 두 항등식으로 검산 (Checking with Two Identities)

항등식계산결과
i<jδijA[i,j]=3t\sum_{i<j}\delta^{\triangle}_{ij}A[i,j]=3t간선인 네 쌍만: 1(1,2)+1(1,3)+1(2,3)+0(3,4)=3\underbrace{1}_{(1,2)}+\underbrace{1}_{(1,3)}+\underbrace{1}_{(2,3)}+\underbrace{0}_{(3,4)}=3t=1t=1삼각형 {1,2,3}\{1,2,3\} 하나 ✓
i<jδij=h(dh2)\sum_{i<j}\delta^{\triangle}_{ij}=\sum_h\binom{d_h}{2}왼쪽 =1+1+1+0+1+1+0+0+0+0=5=1+1+1+0+1+1+0+0+0+0=5
오른쪽: d=(2,2,3,1,0)(22)+(22)+(32)+(12)+(02)=1+1+3+0+0=5d=(2,2,3,1,0)\Rightarrow\binom22+\binom22+\binom32+\binom12+\binom02=1+1+3+0+0=5
5 = 5 ✓

5-2. 정리하면 표 하나로 접힌다 (It All Folds into One Table)

결정적인 관찰: 이 모둠에서 δ\delta^{\triangle}0 아니면 1밖에 없다. 그리고 δedge\delta^{\text{edge}}는 언제나 1이다. 그러니 10개 쌍은 두 무리로만 나뉜다.

간선 없음 A[i,j]=0A[i,j]=0간선 있음 A[i,j]=1A[i,j]=1
δ=0\delta^{\triangle}=0 — (1,5)(2,5)(3,4)(3,5)(4,5)415
δ=1\delta^{\triangle}=1 — (1,2)(1,3)(1,4)(2,3)(2,4)235
6410

공통 친구가 없는 5쌍 중에는 1쌍만 친하고(1/51/5), 공통 친구가 있는 5쌍 중에는 3쌍이 친하다(3/53/5). 맨눈으로도 "공통 친구가 있으면 친할 확률이 높다"가 보인다. 이 표가 §7에서 MPLE의 전부가 된다.

6. 의사가능도 — κ\kappa 없이 추정하는 첫 방법 (The Pseudolikelihood)

§3의 식은 쌍 하나에 대한 확률이다. 561쌍 전부에 대해 그 확률을 곱해 보면 어떻게 될까?

정의 — 의사가능도 (pseudolikelihood) PL(θ)=i<jP(A[i,j]=aij    yijc) \mathrm{PL}(\boldsymbol\theta)=\prod_{i<j}P\big(A[i,j]=a_{ij}\;\big|\;y^{c}_{ij}\big) 로그를 씌우고 §3⓸를 대입하면(ηij:=θδij(y)\eta_{ij}:=\boldsymbol\theta^\top\boldsymbol\delta_{ij}(y)) logPL(θ)=i<j[aijηijlog(1+eηij)] \log\mathrm{PL}(\boldsymbol\theta)=\sum_{i<j}\Big[a_{ij}\,\eta_{ij}-\log\big(1+e^{\eta_{ij}}\big)\Big] 이것을 최대로 만드는 θ^\hat{\boldsymbol\theta}최대의사가능도 추정량 MPLE (maximum pseudolikelihood estimator)라 한다.

오른쪽 식을 자세히 보면 정확히 로지스틱 회귀의 로그가능도다. 관측치 N=561N=561개, 반응변수 aij{0,1}a_{ij}\in\{0,1\}, 설명변수 δij\boldsymbol\delta_{ij}, 계수 θ\boldsymbol\theta. 그래서 R에서 glm(y ~ delta, family = binomial) 한 줄로 끝난다. κ\kappa는 어디에도 안 나온다 — 이것이 목적이었다.

왜 "의사(pseudo)"인가 — 이것은 진짜 가능도가 아니다
진짜 가능도는 P(Y=y)P(Y=y) 하나다. 반면 i<jP(aijyijc)\prod_{i<j}P(a_{ij}\mid y^c_{ij})조건부 확률들의 곱인데, 이 곱은 확률의 연쇄법칙이 아니다. 연쇄법칙이라면 조건이 하나씩 줄어들어야 한다: P(a1)P(a2a1)P(a3a1,a2)P(a_1)\,P(a_2\mid a_1)\,P(a_3\mid a_1,a_2)\cdots. 그런데 여기서는 561개 항이 전부 "나머지 560칸 전부"를 조건으로 잡고 있다. 같은 정보를 561번 쓰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PL(θ)\mathrm{PL}(\boldsymbol\theta)θ\boldsymbol\theta에 대해 1로 합해지지도 않는, 가능도가 아닌 그냥 목적함수다. 그런데도 쓰는 이유는 딱 하나 — κ\kappa가 없어서 계산이 되기 때문이다.

7. 손 계산 ④ 5명 모둠의 MPLE를 끝까지 손으로 (MPLE by Hand)

§5-2의 2×22\times2 표만 있으면 MPLE를 닫힌 식으로 구할 수 있다. 미분해서 0으로 놓자. 쌍 k=1,,10k=1,\dots,10, ηk=θ1+θ2δk\eta_k=\theta_1+\theta_2\delta_k, pk=eηk1+eηkp_k=\dfrac{e^{\eta_k}}{1+e^{\eta_k}}.

ηk[ykηklog(1+eηk)]=ykeηk1+eηk=ykpk \frac{\partial}{\partial\eta_k}\Big[y_k\eta_k-\log(1+e^{\eta_k})\Big] =y_k-\frac{e^{\eta_k}}{1+e^{\eta_k}}=y_k-p_k

연쇄법칙으로 ηk/θ1=1\partial\eta_k/\partial\theta_1=1, ηk/θ2=δk\partial\eta_k/\partial\theta_2=\delta_k이므로 점수방정식 두 개는

(i) k=110(ykpk)1=0(ii) k=110(ykpk)δk=0 \text{(i)}\ \sum_{k=1}^{10}(y_k-p_k)\cdot 1=0 \qquad\qquad \text{(ii)}\ \sum_{k=1}^{10}(y_k-p_k)\cdot \delta_k=0

여기서 δk{0,1}\delta_k\in\{0,1\}라는 사실이 결정적이다. (ii)의 합에서 δk=0\delta_k=0인 항은 통째로 0이 되어 δk=1\delta_k=1인 5개 쌍만 남는다. 그 5쌍은 η\eta가 모두 θ1+θ2\theta_1+\theta_2로 같으니 pkp_k도 모두 같다 — 그 값을 p1p_1이라 쓰자.

전개결과
(ii)(1p1)(1,2)+(1p1)(1,3)+(0p1)(1,4)+(1p1)(2,3)+(0p1)(2,4)=35p1=0\underbrace{(1-p_1)}_{(1,2)}+\underbrace{(1-p_1)}_{(1,3)}+\underbrace{(0-p_1)}_{(1,4)} +\underbrace{(1-p_1)}_{(2,3)}+\underbrace{(0-p_1)}_{(2,4)}=3-5p_1=0p^1=35\hat p_1=\dfrac{3}{5}
(i)−(ii)δk=0\delta_k=0인 5쌍만 남는다(ppp0p_0라 쓰면):
(0p0)(1,5)+(0p0)(2,5)+(1p0)(3,4)+(0p0)(3,5)+(0p0)(4,5)=15p0=0\underbrace{(0-p_0)}_{(1,5)}+\underbrace{(0-p_0)}_{(2,5)}+\underbrace{(1-p_0)}_{(3,4)} +\underbrace{(0-p_0)}_{(3,5)}+\underbrace{(0-p_0)}_{(4,5)}=1-5p_0=0
p^0=15\hat p_0=\dfrac{1}{5}
MPLE는 각 무리의 실제 비율을 그대로 맞춘다
p^0=1/5\hat p_0=1/5, p^1=3/5\hat p_1=3/5 — §5-2 표의 관찰 비율 그 자체다. 설명변수가 이렇게 몇 개의 무리로만 나뉠 때 로지스틱 회귀는 각 무리의 표본비율을 정확히 재현한다(포화 적합).

이제 θ\theta로 되돌린다. logit(p)=logp1p\operatorname{logit}(p)=\log\dfrac{p}{1-p}이므로

계산
θ1\theta_1
(δ=0\delta=0일 때 로그오즈)
logit ⁣(15)=log1/54/5=log14=log4\operatorname{logit}\!\left(\tfrac15\right) =\log\dfrac{1/5}{4/5}=\log\dfrac14=-\log 41.3862944-1.3862944
θ1+θ2\theta_1+\theta_2
(δ=1\delta=1일 때 로그오즈)
logit ⁣(35)=log3/52/5=log32\operatorname{logit}\!\left(\tfrac35\right) =\log\dfrac{3/5}{2/5}=\log\dfrac32+0.4054651+0.4054651
θ2\theta_2
(두 로그오즈의 차 = 로그 오즈비)
log32log14=log ⁣(3/21/4)=log6\log\dfrac32-\log\dfrac14=\log\!\left(\dfrac{3/2}{1/4}\right)=\log 6+1.7917595+1.7917595
θ^1MPLE=log14=1.3862944,θ^2MPLE=log6=+1.7917595 \hat\theta^{\text{MPLE}}_1=\log\tfrac14=-1.3862944,\qquad \hat\theta^{\text{MPLE}}_2=\log 6=+1.7917595 삼각형 계수는 2×22\times2 표의 로그 오즈비다. 손으로 완전히 구했다 — 수치최적화도, MCMC도, κ\kappa도 쓰지 않았다.

8. MPLE는 MLE가 아니다 (MPLE Is Not the MLE)

5-2 §10에서 우리는 같은 자료에 대해 그래프 1024개를 전부 열거해 정확한 MLE를 구해 두었다. 나란히 놓아 보자.

추정 방법θ^1\hat\theta_1 (간선)θ^2\hat\theta_2 (삼각형)쓴 것
정확 MLE (5-2, 1024개 전수 합)0.7757745-0.7757745+0.6579263+0.6579263진짜 κ\kappa
MPLE (오늘, 손 계산)1.3862944-1.3862944+1.7917595+1.7917595κ\kappa 안 씀
차이0.61-0.61×2.72\times 2.72

삼각형 계수가 2.7배나 부풀었다. 이건 반올림 오차나 수렴 실패가 아니라 구조적인 차이다. 두 방법이 서로 다른 함수를 최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자료에 대한 진짜 로그가능도(왼쪽)와 로그의사가능도(오른쪽)의 등고선, MLE와 MPLE 위치 표시
같은 5명 자료, 같은 좌표계. ★는 그 면의 실제 꼭대기다. 왼쪽 면의 꼭대기는 MLE(●)에, 오른쪽 면의 꼭대기는 MPLE(▲)에 정확히 놓인다. 두 봉우리가 서로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이 요점.
평가 기준MLE에서MPLE에서이긴 쪽
logL\log L진짜 로그가능도
(그래프 1024개 전수 합)
6.600058-6.6000588.261965-8.261965MLE1.6619071.661907 앞선다
logPL\log\mathrm{PL} — 로그의사가능도
(조건부 10개의 곱)
6.202480-6.2024805.867070-5.867070MPLE0.3354100.335410 앞선다
왜 MPLE는 뭉침(삼각형) 효과를 부풀리는가
의사가능도는 10개 쌍을 서로 독립인 10개의 증거로 취급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삼각형 {1,2,3}\{1,2,3\} 하나가 있을 때, 그 사실이 쌍 (1,2)·(1,3)·(2,3) 세 곳에서 각각 "공통 친구가 있는데 실제로 친하다"는 증거로 계산된다. 같은 증거를 세 번 센다.
그래서 뭉침의 신호가 실제보다 강해 보이고, θ2\theta_2가 위로 밀린다. 같은 이유로 표준오차도 너무 작게 나온다(관측치가 실제보다 많다고 착각하므로).
→ MPLE의 표준오차·pp값은 믿지 말 것. 점추정은 출발점으로 쓰되, 최종 보고는 MCMC 기반 추정(5-7)으로 해야 한다.

9. 언제 둘이 정확히 같아지는가 — 간선만 모형 (When They Coincide Exactly)

그렇다면 MPLE는 언제나 틀리는가? 아니다. 정확히 일치하는 경우가 있고, 그 조건이 중요하다.

통계량이 간선 수 하나뿐인 5-1의 모형을 생각하자. §4-1에서 δijedge=1\delta^{\text{edge}}_{ij}=1임을 봤으니 모든 쌍에서 ηij=θ1\eta_{ij}=\theta_1로 똑같다. 그러면

logPL(θ1)=i<j[aijθ1log(1+eθ1)]=θ1i<jaij=mNlog(1+eθ1)=θ1mNlog(1+eθ1) \log\mathrm{PL}(\theta_1)=\sum_{i<j}\Big[a_{ij}\theta_1-\log(1+e^{\theta_1})\Big] =\theta_1\underbrace{\sum_{i<j}a_{ij}}_{=\,m}-N\log(1+e^{\theta_1}) =\theta_1 m-N\log(1+e^{\theta_1})

그런데 5-1에서 구한 진짜 로그가능도가 바로 logL(θ1)=θ1mlogκ(θ1)=θ1mNlog(1+eθ1)\log L(\theta_1)=\theta_1 m-\log\kappa(\theta_1)=\theta_1 m-N\log(1+e^{\theta_1})였다. 두 함수가 글자 하나까지 같다. 그러니 최대점도 같다.

ddθ1[θ1mNlog(1+eθ1)]=mNeθ11+eθ1=0    eθ11+eθ1=mN    θ^1=logmNm \frac{d}{d\theta_1}\Big[\theta_1 m-N\log(1+e^{\theta_1})\Big] =m-N\frac{e^{\theta_1}}{1+e^{\theta_1}}=0 \;\Longrightarrow\;\frac{e^{\theta_1}}{1+e^{\theta_1}}=\frac{m}{N} \;\Longrightarrow\;\hat\theta_1=\log\frac{m}{N-m}
일반 규칙
MPLE=MLE모형이  독립(dyadic independence) \text{MPLE}=\text{MLE}\quad\Longleftrightarrow\quad\text{모형이 }\textbf{쌍 독립}\text{(dyadic independence)} 5-2 §6에서 인수분해가 되던 조건과 똑같은 조건이다. 각 통계량이 칸 하나씩만 건드리면 쌍들이 서로 독립이고, 그러면 조건부 확률들의 곱이 진짜로 결합확률이 된다.
삼각형처럼 칸 세 개를 한꺼번에 건드리는 항이 하나라도 들어가면 이 등식은 깨진다.
5-4·5-5에서 배울 nodematch·nodecov·absdiff는 전부 쌍 독립이다 — 그 모형들에서는 MPLE가 곧 MLE라서 ergm이 MCMC를 돌리지도 않는다.

가라테로 확인하면: m=78m=78, N=561N=561이므로

θ^1=log7856178=log78483=1.8233078 \hat\theta_1=\log\frac{78}{561-78}=\log\frac{78}{483}=-1.8233078

이고 ergm(nk ~ edges)estimate="MPLE"로 부르든 기본값(MLE)으로 부르든 소수점 8자리까지 같은 값을 낸다.

10. R 검증 ① 5명 모둠 (R Verification 1)

A5 <- matrix(0, 5, 5)
for (r in list(c(1,2), c(1,3), c(2,3), c(3,4))) { A5[r[1],r[2]] <- 1; A5[r[2],r[1]] <- 1 }
prs <- t(combn(5, 2))
tabm <- data.frame(i = prs[,1], j = prs[,2], y = A5[prs], d_edge = 1,
                   d_tri = apply(prs, 1, function(v) sum(A5[v[1], ] * A5[v[2], ])))
table(d_tri = tabm$d_tri, y = tabm$y)
#      y
# d_tri 0 1
#     0 4 1     <- §5-2 표와 일치
#     1 2 3

coef(glm(y ~ d_tri, data = tabm, family = binomial))
# (Intercept)       d_tri
#  -1.3862944   1.7917595   <- log(1/4), log(6). §7 손 계산과 소수점 7자리까지 일치

library(ergm); library(network)
summary(ergm(network(A5, directed = FALSE) ~ edges + triangle, estimate = "MPLE"))$coefficients
#            Estimate Std. Error  z value
# edges     -1.3862944  1.1180340 -1.24000
# triangle   1.7917595  1.4433756  1.24136   <- glm 과 완전히 같다

ergm(..., estimate="MPLE")이 하는 일은 정확히 이 glm이다 — 쌍마다 변화 통계량을 계산해 설계행렬을 만들고 로지스틱 회귀를 돌린다. 표준오차 1.118·1.443은 §8의 경고대로 믿을 값이 아니다(z1.24|z|\approx1.24, 이 자료로는 어차피 유의하지 않다).

11. 손 계산 ⑤ 가라테에서 δ\delta를 직접 세기 (Counting δ\delta by Hand on Karate)

이제 실제 자료다. δij\delta^{\triangle}_{ij}를 세는 데 필요한 것은 이웃 목록 두 개의 교집합뿐이다. 세 쌍을 손으로 세어 보자.

11-1. 쌍 (1,2) — Mr. Hi와 그의 오른팔 (Mr. Hi and His Right Hand)

N(1)N(1), 차수 162, 3, 4, 5, 6, 7, 8, 9, 11, 12, 13, 14, 18, 20, 22, 32
N(2)N(2), 차수 91, 3, 4, 8, 14, 18, 20, 22, 31
교집합{3, 4, 8, 14, 18, 20, 22} → δ1,2=7\delta^{\triangle}_{1,2}=7

A[1,2]=1A[1,2]=1 — 실제로 친하다. 공통 친구 7명, 즉 이 한 간선이 삼각형 7개를 떠받치고 있다.

11-2. 쌍 (33,34) — 두 허브 (The Two Hubs)

N(33)N(33), 차수 123, 9, 15, 16, 19, 21, 23, 24, 30, 31, 32, 34
N(34)N(34), 차수 179, 10, 14, 15, 16, 19, 20, 21, 23, 24, 27, 28, 29, 30, 31, 32, 33
교집합{9, 15, 16, 19, 21, 23, 24, 30, 31, 32} → δ33,34=10\delta^{\triangle}_{33,34}=10

561쌍 중 최댓값이다. 두 허브가 부하 10명을 공유한다 — 관장(34)과 부관(33)이 같은 파벌을 함께 이끄는 구조가 숫자 하나로 나온다. A[33,34]=1A[33,34]=1, 당연히 친하다.

11-3. 쌍 (3,34) — 오늘의 예외 (Today's Exception)

N(3)N(3), 차수 101, 2, 4, 8, 9, 10, 14, 28, 29, 33
N(34)N(34), 차수 179, 10, 14, 15, 16, 19, 20, 21, 23, 24, 27, 28, 29, 30, 31, 32, 33
교집합{9, 10, 14, 28, 29, 33} → δ3,34=6\delta^{\triangle}_{3,34}=6, 그런데 A[3,34]=0A[3,34]=\mathbf 0
공통 친구가 6명인데 친하지 않은 유일한 쌍이다(§12 교차표에서 δ=6\delta=6인 칸은 이 쌍 하나뿐이고, 간선이 없다). 왜 그런가는 N(3)N(3)을 보면 보인다 — {1, 2, 4, 8}은 Mr. Hi 쪽, {9, 10, 28, 29, 33}은 관장 쪽이다. 3번은 두 파벌에 걸쳐 있는 중개자이고, 관장 진영 사람들과 친구를 여럿 공유하면서도 관장 본인과는 선을 긋고 있다.
간선+삼각형 두 항짜리 모형은 "중개자"라는 개념 자체를 표현할 수 없어서, 이 쌍을 그냥 설명 못 하는 이상치로 남긴다. 항을 더 넣어야 한다는 신호다(5-4 이후).

11-4. 쌍 (1,12) — 반대쪽 극단 (The Opposite Extreme)

12번은 차수 1이고 유일한 친구가 1번이다. N(12)={1}N(12)=\{1\}이므로 N(1)N(1)과의 교집합은 공집합(hi,jh\neq i,j 제한이 있으니 1번 자신은 세지 않는다) → δ1,12=0\delta^{\triangle}_{1,12}=0. 그런데 A[1,12]=1A[1,12]=1이다. 공통 친구가 하나도 없는 간선도 561쌍 중 11개나 있다(§12).

12. R 검증 ② 가라테 561쌍 전부 (R Verification 2)

kel <- as.matrix(read.table(sna_path("karate_net.txt")))
gk  <- add_edges(simplify(graph_from_edgelist(kel, directed = FALSE)), c(9, 31))
Ak  <- as.matrix(as_adjacency_matrix(gk))
pk  <- t(combn(34, 2))
dd  <- apply(pk, 1, function(v) sum(Ak[v[1], ] * Ak[v[2], ]))   # 변화 통계량
yy  <- Ak[pk]

table(delta = dd, y = yy)
#      y
# delta   0   1
#    0  218  11
#    1  158  35
#    2   91  14
#    3   13  11
#    4    2   3
#    5    0   2
#    6    1   0     <- (3,34) 하나. §11-3
#    7    0   1     <- (1,2)
#    10   0   1     <- (33,34)

## §4-3 두 항등식으로 검산
sum(dd * yy)                       # 135  = 3 x 45 (삼각형 45개) ✓
sum(dd)                            # 528
sum(choose(igraph::degree(gk), 2)) # 528  ✓ 2-경로 수와 일치

fit <- glm(yy ~ dd, family = binomial); summary(fit)$coefficients
#               Estimate Std. Error   z value
# (Intercept) -2.6352326  0.2040288 -12.91598
# dd           0.6876855  0.1170513   5.87508

교차표를 위에서 아래로 훑으면 내려갈수록 오른쪽 칸의 비중이 커진다 — 공통 친구가 많을수록 친할 확률이 높다. 561쌍 중 간선이 78개뿐이라 전체적으로는 0 열이 압도적이지만, δ4\delta\ge4에서는 뒤집힌다.

13. 계수 읽기 — 공통 친구 한 명이 오즈를 2배로 (Reading the Coefficients)

가라테 MPLE는 θ^1=2.6352\hat\theta_1=-2.6352, θ^2=+0.6877\hat\theta_2=+0.6877이다. §3의 식에 넣으면 이렇게 읽는다.

logitP(A[i,j]=1나머지 전부)=2.6352+0.6877×(공통 친구 수) \operatorname{logit}P\big(A[i,j]=1\mid\text{나머지 전부}\big)=-2.6352+0.6877\times(\text{공통 친구 수})
계수읽는 법
θ^1=2.6352\hat\theta_1=-2.6352공통 친구가 하나도 없는 두 사람의 기준 로그오즈. 오즈 e2.6352=0.0717e^{-2.6352}=0.0717, 확률 0.06690.0669 — 약 15쌍에 1쌍
θ^2=+0.6877\hat\theta_2=+0.6877공통 친구가 한 명 늘 때마다 로그오즈가 0.68770.6877 오른다. 오즈로는 e0.6877=1.9891e^{0.6877}=1.9891배 — 대략 두 배

확률로 옮기면(p=1/(1+eη)p=1/(1+e^{-\eta})):

공통 친구 δ\delta0123456710
로그오즈 η\eta2.635-2.6351.948-1.9481.260-1.2600.572-0.572+0.116+0.116+0.803+0.803+1.491+1.491+2.179+2.179+4.242+4.242
오즈 eηe^{\eta}0.0720.1430.2840.5641.1222.2334.4418.83469.52
확률 pp0.06690.12480.22100.36070.52880.69070.81620.89830.9858

확률이 0.50.5를 넘는 지점은 δ=2.6352/0.6877=3.832\delta^{*}=2.6352/0.6877=3.832공통 친구가 4명이면 친한 쪽이 더 그럴듯해진다. 오즈는 매번 정확히 1.989배씩 곱해지는데 확률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 주의: 0.0669 → 0.1248은 거의 두 배지만 0.8162 → 0.8983은 1.1배다. 로그오즈에서만 효과가 일정하다 — 계수를 오즈로 읽어야 하는 이유다.

가라테 561쌍: 공통 친구 수에 따른 간선 존재 확률 — MPLE 적합 곡선과 실제 비율
파란 곡선이 위 표의 pp, 빨간 원이 실제 비율(원 안 숫자 = 그 δ\delta를 가진 쌍의 수). 왼쪽 큰 원 세 개(229·193·105쌍)가 적합을 사실상 결정하고, 오른쪽 점들은 쌍이 한두 개뿐이라 비율이 0 아니면 1로 튄다.
그림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두 가지
δ=2\delta=2에서 곡선이 점보다 위에 있다. 실제 비율 0.133인데 모형은 0.221이라 한다. δ=1\delta=1(0.181 vs 0.125)에서는 반대다. 직선 하나로 억지로 맞춘 대가다 — 진짜 관계는 로그오즈에서 직선이 아니다. 이 곡선 모양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 5-6의 GWESP다.
오른쪽 아래 빨간 점 하나(δ=6\delta=6, 비율 0)가 §11-3의 (3,34)다. 모형은 이 쌍이 친할 확률을 0.816이라 하는데 실제로는 아니다. 모형이 가장 크게 틀린 쌍이고, 틀린 이유가 "중개자"라는 것도 우리는 §11-3에서 이미 알고 있다.

14. 교실 적용 (Classroom Application)

① "공통 친구 한 명 = 오즈 2배"는 담임이 바로 쓸 수 있는 문장이다
교우관계 조사를 ERGM으로 돌려 θ^2\hat\theta_2가 나왔다면, 그것을 eθ^2e^{\hat\theta_2}로 바꿔 "이 반에서는 공통 친구가 한 명 늘 때마다 두 사람이 친할 가능성이 약 ○배가 된다"고 말하면 된다. "삼각형이 45개다"보다 훨씬 잘 통한다.
그리고 이 문장은 개입의 크기를 알려준다. 어떤 학생을 어떤 무리에 넣고 싶다면, 그 무리와 공통 친구를 몇 명 만들어 줘야 하는지를 위 확률표에서 역으로 읽을 수 있다. 가라테라면 "공통 친구 4명"이 분기점이었다.
② 변화 통계량 δ\delta 자체가 진단 도구다 — 모형을 돌리지 않아도 된다
δij=(A2)[i,j]\delta^{\triangle}_{ij}=(A^2)[i,j]Ak %*% Ak 한 줄이면 나온다. 여기서 δ\delta는 큰데 간선이 없는 쌍을 뽑으면 그게 곧 "친구가 여럿 겹치는데 아직 안 친한 두 사람" 목록이다.
모둠 편성에 쓸 수 있다 — 이 쌍들을 같은 모둠에 넣으면 새 관계가 붙을 확률이 가장 높다. (가라테의 δ=6\delta=6짜리 쌍이 그 극단적인 예다.)
• 반대로 δ=0\delta=0인데 간선이 있는 쌍(가라테에 11개)은 무리 밖으로 뻗은 다리다. 정보가 반 전체로 퍼지려면 이런 간선이 필요하다. 모둠을 짤 때 이 다리를 끊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왜 저 애들은 안 친할까"에 답이 있을 수 있다 — 3번 학생 사례
δ\delta가 큰데 관계가 없는 쌍이 계속 그렇다면, 그건 우연이 아니라 다른 힘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가라테의 3번은 두 파벌 사람들과 골고루 친하면서 관장과는 선을 긋고 있었다 — 양쪽에 다리를 걸친 학생은 어느 한쪽 중심인물과 거리를 두는 것으로 균형을 잡는다.
교실에서 이런 학생은 대개 가장 소중하고 가장 위태롭다. 두 무리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데, 어느 쪽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다. 모형이 못 맞히는 쌍을 그냥 오차로 넘기지 말고 그 학생을 한 번 더 볼 이유로 삼는 것 — 이것이 이상치를 읽는 올바른 태도다.
④ 그러나 MPLE의 pp값은 학부모·관리자에게 보고하지 말 것
§8에서 봤듯 의사가능도는 같은 증거를 여러 번 세기 때문에 표준오차가 너무 작다. "유의하다"는 말이 실제보다 쉽게 나온다. 점추정은 감을 잡는 데 쓰고, 불확실성을 말해야 하는 자리에서는 반드시 MCMC 추정(5-7)을 거칠 것.

15. 연습문제 (Exercises)

문제 1 — 7명 학급: 두 삼각형과 다리 (§4·§5·§7 응용)
7명 교실에서 조사한 친구 관계가 다음과 같다(간선 8개).
1–2 1–3 2–3 3–4 4–5 5–6 5–7 6–7
즉 삼인조 {1,2,3}\{1,2,3\}과 삼인조 {5,6,7}\{5,6,7\}이 있고, 4번이 둘 사이의 다리다 (초록이 다리 간선).

(a) 21개 쌍 전부에 대해 δij\delta^{\triangle}_{ij}를 구하라. 공통 친구가 누구인지도 적을 것.
(b) §4-3의 두 항등식으로 검산하라. 삼각형은 몇 개인가? 2-경로는 몇 개인가?
(c) 2×22\times2 표를 만들고 §7의 방법으로 MPLE를 손으로 구하라.
(d) 다리 간선 3–44–5δ\delta는 얼마인가? 그 값이 교실에서 무엇을 뜻하는지 한두 문장으로 쓰라.
먼저 풀고 §16 해설과 맞춰 볼 것.
문제 2 — 간선만 모형에서 MPLE = MLE임을 손으로 보이기 (§9 심화)
(a) 통계량이 간선 수 하나뿐일 때 logPL(θ1)\log\mathrm{PL}(\theta_1)mmNN만으로 쓰고, 미분해서 θ^1=logmNm\hat\theta_1=\log\dfrac{m}{N-m}임을 직접 유도하라. (§9의 식을 베끼지 말고, §6의 정의에서 출발할 것.)
(b) 이 결과가 5-1에서 구한 MLE와 같은가? §8의 5명 모둠에서는 왜 달랐는가? "같은 증거를 여러 번 센다"는 표현을 써서 설명하라.
(c) 문제 1의 7명 학급(간선 8개, 쌍 21개)에서 간선만 모형의 추정값을 구하라. 그 값을 밀도와 연결해 해석하라.
먼저 풀고 §16 해설과 맞춰 볼 것.

16. 해설과 답 (Solutions)

문제 1 해설 (Solution to Problem 1)

(a) 먼저 이웃 목록을 적는다. 이것만 있으면 교집합으로 전부 센다.

사람1234567
이웃 N()N(\cdot){2,3}{1,3}{1,2,4}{3,5}{4,6,7}{5,7}{5,6}
차수 dd2232322

21개 쌍 전부. δij=N(i)N(j)\delta^{\triangle}_{ij}=|N(i)\cap N(j)|이다.

N(i)N(i)N(j)N(j)교집합δ\deltaA[i,j]A[i,j]
(1,2){2,3}{1,3}{3}11
(1,3){2,3}{1,2,4}{2}11
(1,4){2,3}{3,5}{3}10
(1,5){2,3}{4,6,7}{ }00
(1,6){2,3}{5,7}{ }00
(1,7){2,3}{5,6}{ }00
(2,3){1,3}{1,2,4}{1}11
(2,4){1,3}{3,5}{3}10
(2,5){1,3}{4,6,7}{ }00
(2,6){1,3}{5,7}{ }00
(2,7){1,3}{5,6}{ }00
(3,4){1,2,4}{3,5}{ }01
(3,5){1,2,4}{4,6,7}{4}10
(3,6){1,2,4}{5,7}{ }00
(3,7){1,2,4}{5,6}{ }00
(4,5){3,5}{4,6,7}{ }01
(4,6){3,5}{5,7}{5}10
(4,7){3,5}{5,6}{5}10
(5,6){4,6,7}{5,7}{7}11
(5,7){4,6,7}{5,6}{6}11
(6,7){5,7}{5,6}{5}11

(b) 검산.

항등식계산결론
δA[i,j]=3t\sum\delta\cdot A[i,j]=3t간선 8개의 δ\delta를 더한다:
(1,2)1+(1,3)1+(2,3)1+(3,4)0다리+(4,5)0다리+(5,6)1+(5,7)1+(6,7)1=6(1,2)1+(1,3)1+(2,3)1+\underbrace{(3,4)0}_{\text{다리}}+\underbrace{(4,5)0}_{\text{다리}}+(5,6)1+(5,7)1+(6,7)1=6
t=6/3=2t=6/3=\mathbf 2 — 삼인조 {1,2,3}\{1,2,3\}{5,6,7}\{5,6,7\} 두 개 ✓
δ=h(dh2)\sum\delta=\sum_h\binom{d_h}{2}왼쪽: δ=1\delta=1인 쌍이 11개이므로 11
오른쪽: d=(2,2,3,2,3,2,2)d=(2,2,3,2,3,2,2)이므로
(22) ⁣+ ⁣(22) ⁣+ ⁣(32) ⁣+ ⁣(22) ⁣+ ⁣(32) ⁣+ ⁣(22) ⁣+ ⁣(22)=1 ⁣+ ⁣1 ⁣+ ⁣3 ⁣+ ⁣1 ⁣+ ⁣3 ⁣+ ⁣1 ⁣+ ⁣1=11\binom22\!+\!\binom22\!+\!\binom32\!+\!\binom22\!+\!\binom32\!+\!\binom22\!+\!\binom22 =1\!+\!1\!+\!3\!+\!1\!+\!3\!+\!1\!+\!1=\mathbf{11}
11 = 11 ✓ 2-경로 11개

(c) MPLE. δ{0,1}\delta\in\{0,1\}이므로 §7과 똑같이 2×22\times2 표로 접힌다.

간선 없음간선 있음해당 쌍
δ=0\delta=08210간선 있는 2쌍은 다리 (3,4)·(4,5)
δ=1\delta=15611간선 있는 6쌍은 두 삼인조의 6개 변
13821

§7과 같은 순서로 푼다.

단계계산
δ=1\delta=1 무리의 적합 확률점수방정식 (ii): 611p^1=06-11\hat p_1=0p^1=6/11\hat p_1=6/11
δ=0\delta=0 무리의 적합 확률(i)−(ii): 210p^0=02-10\hat p_0=0p^0=2/10=1/5\hat p_0=2/10=1/5
θ1\theta_1logit15=log28=log14\operatorname{logit}\frac15=\log\frac{2}{8}=\log\frac141.3862944-1.3862944
θ1+θ2\theta_1+\theta_2logit611=log65\operatorname{logit}\frac{6}{11}=\log\frac{6}{5}+0.1823216+0.1823216
θ2\theta_2log65log14=log245=log4.8\log\frac65-\log\frac14=\log\frac{24}{5}=\log 4.8+1.5686159+1.5686159
답 (c) θ^1MPLE=log14=1.3862944\hat\theta^{\text{MPLE}}_1=\log\tfrac14=-1.3862944, θ^2MPLE=log245=+1.5686159\hat\theta^{\text{MPLE}}_2=\log\tfrac{24}{5}=+1.5686159.
R 확인: coef(glm(y ~ d, family=binomial))-1.3862944 1.5686159, ergm(... ~ edges + triangle, estimate="MPLE")도 같은 값.
의미: 공통 친구가 없으면 친할 확률 1/51/5, 있으면 6/110.5456/11\approx0.545절반을 넘긴다. 오즈로는 e1.5686=4.8e^{1.5686}=4.8배 — 이 학급에서는 공통 친구 한 명이 관계 성립 가능성을 약 5배로 올린다.
참고: θ^1\hat\theta_1이 §7의 5명 모둠과 똑같이 log14\log\frac14로 나온 것은 δ=0\delta=0 무리의 비율이 우연히 둘 다 1:41{:}4였기 때문이다. 의미 있는 일치가 아니다.

(d) 다리 간선의 δ\delta.

답 (d) δ3,4=0\delta^{\triangle}_{3,4}=0, δ4,5=0\delta^{\triangle}_{4,5}=0. 둘 다 0이다.
간선 8개 중 이 두 개만 δ=0\delta=0이고, 나머지 6개는 전부 δ=1\delta=1이다.
왜 그런가: 3번과 4번은 공통 친구가 한 명도 없다. 3번의 친구는 삼인조 쪽(1,2)이고 4번의 친구는 5번 쪽이다. 두 사람을 잇는 것은 오직 둘 사이의 직접 간선 하나뿐이다.
교실에서의 뜻 (In the Classroom)
이 두 간선은 받쳐 주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다리다. 삼인조 안의 간선은 하나가 끊어져도 공통 친구를 통해 관계가 유지되지만, 3–4나 4–5가 끊어지면 학급이 두 덩어리로 완전히 갈라진다(4번은 어느 쪽과도 연결이 끊긴다). 동시에 이 두 간선은 학급 전체에 정보가 도는 유일한 통로이기도 하다.
모둠을 짤 때 절대 끊으면 안 되는 관계이고, 4번 학생이 결석하거나 전학 가면 학급이 즉시 분리된다는 경보이기도 하다. §14-②에서 말한 "다리를 끊지 말 것"의 정확한 사례.
덧붙여 — 삼각형 항만 있는 ERGM은 이 두 간선을 "있을 법하지 않은 간선"(적합 확률 1/51/5)으로 본다. 모형이 낮게 보는 간선이 현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간선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예다.

문제 2 해설 (Solution to Problem 2)

(a) 유도. §6의 정의에서 출발한다.

단계근거
logPL(θ1)=i<j[aijηijlog(1+eηij)]\log\mathrm{PL}(\theta_1)=\sum_{i<j}\big[a_{ij}\eta_{ij}-\log(1+e^{\eta_{ij}})\big]§6 정의
ηij=θ1δijedge=θ11=θ1\eta_{ij}=\theta_1\cdot\delta^{\text{edge}}_{ij}=\theta_1\cdot 1=\theta_1§4-1: 모든 쌍에서 변화 통계량이 1
=θ1i<jaiji<jlog(1+eθ1)=\theta_1\sum_{i<j}a_{ij}-\sum_{i<j}\log(1+e^{\theta_1})η\etaijij에 안 걸리므로 밖으로 뺀다
=θ1mNlog(1+eθ1)=\theta_1 m-N\log(1+e^{\theta_1})첫 합 =m=m, 둘째 합은 같은 값을 NN

미분해서 0으로 놓는다. ddθ1log(1+eθ1)=eθ11+eθ1\dfrac{d}{d\theta_1}\log(1+e^{\theta_1})=\dfrac{e^{\theta_1}}{1+e^{\theta_1}}이므로

mNeθ11+eθ1=0    eθ11+eθ1=mN    eθ1=m/N1m/N=mNm    θ^1=logmNm m-N\cdot\frac{e^{\theta_1}}{1+e^{\theta_1}}=0 \;\Longrightarrow\; \frac{e^{\theta_1}}{1+e^{\theta_1}}=\frac{m}{N} \;\Longrightarrow\; e^{\theta_1}=\frac{m/N}{1-m/N}=\frac{m}{N-m} \;\Longrightarrow\; \hat\theta_1=\log\frac{m}{N-m}
답 (a) logPL(θ1)=θ1mNlog(1+eθ1)\log\mathrm{PL}(\theta_1)=\theta_1 m-N\log(1+e^{\theta_1})이고 θ^1MPLE=logmNm=logit ⁣(mN)=logit(밀도)\hat\theta^{\text{MPLE}}_1=\log\dfrac{m}{N-m}=\operatorname{logit}\!\left(\dfrac{m}{N}\right) =\operatorname{logit}(\text{밀도}).
5-1에서 MLE로 구한 것과 글자 하나까지 같은 식이다.

(b) 왜 같은가.

답 (b) 같은 이유: ④의 θ1mNlog(1+eθ1)\theta_1 m-N\log(1+e^{\theta_1})은 5-1의 진짜 로그가능도 θ1mlogκ(θ1)\theta_1 m-\log\kappa(\theta_1)에서 κ=(1+eθ1)N\kappa=(1+e^{\theta_1})^N을 넣은 것과 완전히 같은 함수다. 함수가 같으니 최대점도 같다.
더 근본적으로는 이 모형이 쌍 독립이기 때문이다. 각 항이 칸 하나씩만 건드리므로 쌍들이 서로 독립이고, 그럴 때만 조건부 확률들의 곱이 진짜 결합확률과 일치한다 (5-2 §6에서 κ\kappa가 인수분해되던 조건과 같은 조건이다).

5명 모둠에서 왜 달랐는가: 삼각형 항이 칸 세 개를 한꺼번에 건드리기 때문에 쌍 독립이 깨진다. 그러면 의사가능도는 같은 증거를 여러 번 센다 — 삼각형 {1,2,3}\{1,2,3\} 하나가 쌍 (1,2)·(1,3)·(2,3) 각각에서 "공통 친구가 있는데 실제로 친하다"는 증거로 세 번 계산된다. 증거가 실제보다 많아 보이니 뭉침의 신호가 부풀고, θ^2\hat\theta_20.6580.658이어야 할 것을 1.7921.792로 밀어 올렸다(§8).
간선만 있는 모형에서는 겹쳐 셀 것이 애초에 없어서 이런 왜곡이 생기지 않는다.

(c) 7명 학급의 간선만 모형.

계산
쌍의 수 NN(72)=7×62\binom72=\dfrac{7\times6}{2}21
간선 수 mm문제에 주어진 대로8
밀도8/218/210.38095240.3809524
θ^1\hat\theta_1log8218=log813\log\dfrac{8}{21-8}=\log\dfrac{8}{13}0.4855078-0.4855078
답 (c) θ^1=log813=0.4855078\hat\theta_1=\log\dfrac{8}{13}=-0.4855078. R 확인: coef(ergm(nw7 ~ edges, estimate="MPLE"))-0.4855078.
해석: 되돌리면 e0.48551+e0.4855=821=0.381\dfrac{e^{-0.4855}}{1+e^{-0.4855}}=\dfrac{8}{21}=0.381밀도 그 자체다. 간선만 있는 ERGM의 계수는 밀도의 로짓일 뿐 새 정보가 없다(5-1의 결론).
그래서 이 계수는 기준선으로만 쓴다. 문제 1(c)의 θ^1=1.386\hat\theta_1=-1.386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분명하다 — 삼각형 항을 넣는 순간 θ1\theta_1은 "전체 밀도"가 아니라 "공통 친구가 하나도 없는 쌍의 기준 확률"로 뜻이 바뀐다. 확률로는 0.3810.2000.381\to0.200으로 떨어진다. 뭉침으로 설명되는 몫이 θ2\theta_2로 옮겨 갔기 때문이다.
ERGM 계수는 그 모형에 어떤 항이 같이 들어 있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 회귀계수를 다른 모형끼리 비교하면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유다.
교실에서의 뜻 (In the Classroom)
같은 학급을 두 모형으로 재면 "친해질 기본 확률"이 0.381과 0.200으로 갈린다. 둘 다 맞는 값이지만 재는 대상이 다르다 — 앞은 학급 전체의 평균이고, 뒤는 공통 친구가 한 명도 없는 두 아이가 친해질 확률이다.
협의회에서 "우리 반은 38%쯤 연결돼 있습니다"와 "서로 아는 친구가 없으면 친해질 확률이 20%로 떨어집니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뒤쪽이 훨씬 실천적이다 — 전학생이나 소외 학생처럼 공통 친구가 없는 아이가 스스로 관계를 만들 확률이 얼마인지를 알려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사의 개입은 "친해지라"가 아니라 공통 친구를 한 명 만들어 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 한 명이 확률을 0.2000.5450.200\to0.545로 올린다(문제 1(c)).
반대로 문제 2(b)의 경고도 같이 기억할 것 — 뭉침이 있는 학급에서 MPLE는 그 효과를 부풀린다. 학급 자료로 삼각형 항을 쓸 때는 값을 그대로 보고하지 말고 5-7의 MCMC 추정으로 다시 재야 한다.